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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자신감 떨어뜨리는 '남성형 탈모', 초기 증상 놓치지 마세요
KAT(사)국제두피모발협회 조회수:177 210.93.126.200
2020-08-13 10:29:31

대전에 거주하는 연구원 정모(34)씨는 다가오는 송년회 일정이 달갑지만은 않다. 최근 눈에 뛸 정도로 부쩍 심해진 탈모증상 때문에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두렵기 때문. 시간이 지날수록 정수리가 훤히 드러날 정도로 탈모가 더 악화돼 우울한 기분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20~30대 젊은 층의 탈모 환자가 늘어나면서, 정씨와 같이 탈모로 인한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환자들 역시 증가하고 있다. 모발은 사람의 인상과 외모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요소인 만큼, 사회활동이 활발한 젊은 남성의 경우, 남성형 탈모는 대인 관계나 사회 생활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개인의 자존감에도 영향을 미친다. 실제 한 연구에 따르면 남성형 탈모 환자 10명 중 8명은 자신의 외모에 수치심을 느끼고 10명중 9명은 좌절감과 무기력을 호소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탈모증은 증상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되지만, 젊은 남성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탈모증은 흔히 대머리 탈모라고도 불리는 남성형 탈모다. 남성형 탈모는 전체 탈모 환자 중 9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며, 앞머리나 정수리 부위의 굵고 건강한 모발이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모발의 성장기가 짧아지면서 가늘고 옅은 색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증상과 함께 머리카락이 부드러워지고 가늘어지는 반면 가슴털과 수염이 굵어지는 증상, 이마선이 뒤로 밀려나고 정수리 부위의 두피가 들여다보이는 증상이 발견되면 남성형 탈모증을 의심할 수 있다.

#남성형 탈모,  방치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 

남성형 탈모는 증상이 하루아침에 발생하지 않고 머리카락이 서서히 가늘어지면서 진행되는 질환이다. 굵고 건강한 모발은 가늘고 옅은 색으로 변하면서 점차 솜털처럼 변하며, 이후 점차 범위가 넓어지며 탈모 부위가 확산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증상은 앞머리나 정수리 부위에만 나타나며, 뒷머리나 양측 옆머리의 모발은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아 끝까지 남아있다.

남성형 탈모의 발생에 있어 가장 주요한 원인은 유전적 소인, 남성 호르몬이다.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은 우리 몸에서 5알파 환원효소를 만나 대사물질인 DHT(Dihydrotestosterone)를 생성한다. 이 DHT는 탈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물질로, 모낭세포에 작용하여 모발의 성장기를 짧게 하고 휴지기는 길게 해 머리카락 길이와 굵기를 점점 작아지고 얇게 만들면서 남성형 탈모를 유발한다. 더블유피부과 조성환 원장은 “탈모 유전자를 보유한 남성의 경우 사춘기 이후 모낭이 일정기간 남성호르몬에 노출되면 언제든 탈모가 시작될 수 있다”며 “남성형 탈모증은 증상 초기에 치료할 수록 효과가 좋기 때문에 탈모가 의심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그에 맞는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약물치료와 모발이식수술을 통해 증상개선 가능

남성형 탈모는 발생 기전이 밝혀진 질환으로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증상을 호전할 수 있다. 탈모 증상 개선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전문의와 상의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의학적으로 검증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조성환 원장은 “두피 관리나 마사지, 탈모 샴푸 등 화장품의 사용이나 검은콩 등 탈모에 도움이 된다는 식품으로 증상 개선효과를 기대하는 탈모 환자도 종종 있는데, 이들 방법은 증상 관리에 도움을 주는 보조적 방법일 뿐 치료 효과까지 기대해서는 곤란하다.”라고 선을 그으며 “이러한 비의학적 관리법에 의존하다가는 오히려 탈모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학적인 남성형 탈모는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로 나누어진다. 이 중 약물치료는 탈모 치료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방법으로. 바르는 약물이나 복용하는 약을 통해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형태다. 약물 치료는 초기부터 중등도까지 모든 단계의 남성형 탈모 환자 모두에게 권장되며, 복용 3개월 후부터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치료를 중단할 경우 탈모가 다시 시작될 수 있으므로 개선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선 약물복용은 지속해야 한다.
 

모발이식은 탈모를 유발하는 DHT에 영향을 받지 않는 뒷머리나 옆머리의 모낭을 탈모 부위에 심는 수술로, 가시적인 효과가 크고 한 번 심은 머리는 채취된 부위 고유의 성질을 유지해 빠지지 않고 영구적으로 남아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모발이식을 받지 않은 기존 모발에서는 탈모가 지속될 수 있으므로 수술 후에도 약물 치료는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의학적인 치료와 함께 탈모 예방에 도움을 주는 생활 습관을 지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요즘과 같은 건조한 겨울철에는 두피와 모발이 건조하고 약해지기 쉬우므로 두피와 모발건강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과 비타민 D 등이 함유된 콩, 생선, 우유, 달걀 및 채소류의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연말이면 증가하기 쉬운 음주와 흡연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 지나친 흡연과 음주는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모발로 충분한 영양 공급이 되는 것을 막아 탈모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2/19/20181219019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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