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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환우에게 `머리카락`기부로 온정을..
KAT(사)국제두피모발협회 조회수:544 112.218.45.11
2014-06-10 14:23:00
                                                             기부 전 잘라놓은 머리카락(왼쪽)과 기증한 후 받은 감사장.


평소에 남을 돕는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무작정 인터넷을 뒤져보다가 머리카락을 기부받는 곳이 눈에 띄어 자세히 들여다 봤다.

아무 생각없이 버려지는 머리카락이 소아암에 걸린 어린이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인다는 사실을 알고 혼자 기부를 결심했다.

지난해 동네 미용실을 찾아 거의 힙까지 내려오게 길게 길러 무겁기까지 한 생머리를 잘라 서울 마포구 소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등기로 보냈다. 무게는 어느정도인지 기억 나지 않지만 2000원의 등기요금으로 기부를 마쳤다. 나름 의미있는 일을 했다 싶어 뿌듯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요즘 머리를 짧게 자르는 여성이 부쩍 많아지고 있다. 미용실 바닥으로 버려지는 머리카락이 뜻있는 곳에 쓰여지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머리카락을 모아 소아암 환우들의 민머리를 가려주는 가발로 재탄생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소아암 환우들이 항암치료를 받을 때 독한 약과 방사선 등으로 대부분 머리가 빠진다. 아이들의 탈모를 가발로 가려주는데, 소아암 환우들은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화학처리된 인조 가발을 사용하기 어렵고 인모로 제작된 가발을 써야 한다.

그러나 인모 가발 가격이 수백만원에 달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아암 환우 가정에서는 선뜻 구입할 수가 없는 실정이다.

소아암 환우를 위한 머리카락 기부는 염색이나 퍼머, 탈색을 하지 않은 모발의 길이가 25cm 이상이면 기부할 수 있다. 평소 생활하며 빠진 머리카락이나 빗질을 할 때 떨어진 머리카락이 30가닥 이상이면 기부가 가능하다.

모은 머리카락을 고무줄로 한겹 묶어 지퍼백에 봉한 후 머리카락을 기부받는 단체에 우편이나 택배로 보내면 된다.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힘이 되어 줄 환우들에게 편지를 써 함께 보내는 것도 좋다. 단체에 따라 감사장을 보내주는 곳도 있다.

모발기증을 받는 곳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www.soaam.or.kr) 서울 서초구 소재 ㈜하이모 사랑의 모발나누기(www.himo.co.kr) 서울 용산구 소재 한국두피모발관리사협회(www.trichology.org) 등이 있다.

강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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