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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셔츠에 떨어진 하얀색 가루… ‘천년의 짝사랑’도 한순간에 식어버리게 만드는 얄궂은 풍경이다. 이것은 질환의 일종인 비듬이 아닌 두피가 건조해서 생기는 사태일 수도 있다. 비듬과 건성 두피는 증상은 비슷해 보이지만 관리 방법은 전혀 다르다.
비듬 vs. 건성 두피, 차이점은 무엇일까.
지성 피부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질이 발생한다면 비듬 질환일 수 있다. 두피는 신체에서 가장 기름진 부위 중 하나다. 다른 신체 부위보다 기름샘이 더 조밀하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국제 모발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Trichology)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 인구의 50% 이상이 비듬 증상을 갖고 있다. 비듬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비듬은 두피의 과도한 기름에 의해 말라세지아 푸르푸르(Malassezia Furfur) 같은 곰팡이가 생겨 비듬 증상이 발현될 수 있고 습진이나 건선 같은 피부 질환이 비듬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단순히 유전적 요인이나 모발이 더러울 때, 잘못된 모발용 제품 사용으로 인해 비듬이 생길 수 있다.
50세 이상 호르몬의 변화가 큰 여성의 경우 두피의 피지 생성을 담당하는 에스트로겐이 부족해 비듬이 생길 수도 있다. 파킨슨병, HIV 같은 면역 질환도 비듬을 유발할 수 있다.
정제된 탄수화물과 당을 많이 섭취하면 인슐린의 수치 증가로 더 많은 기름샘과 염증 생성을 자극해 비듬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건성 두피란 무엇일까. 일 년 내내 계절과 상관없이 피부가 건조하다면 두피에 각질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적절한 수분 장벽을 갖추지 못했기에 각질이 생기는 것으로 비듬처럼 피부 곰팡이에 의한 각질과는 다르다. 건성 두피는 주로 건조한 겨울이 심해질 수 있고 혹은 과도하게 머리를 감으면 두피가 건조하고 가려울 수 있다.
비듬 치료에 좋은 오일은 항진균 특성을 보이는 티트리 오일이다. 티트리 오일 3방울과 코코넛 오일 1티스푼을 섞어 젖은 두피에 2분간 문지르고 헹구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식초도 좋다. 두피의 pH 균형을 맞출 수 있고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머리를 감을 때 마지막 과정으로 사과식초를 희석한 물로 헹궈준다. 레몬즙(레몬주스)도 비듬을 유발하는 효모를 부드럽게 분해한다. 잠들기 직전 올리브 오일 1/4컵과 레몬즙 1티스푼을 전자레인지에 데운다. 손가락으로 레몬 혼합물을 찍어 두피를 마사지한다. 베개에 수건을 올려놓고 자면 두피가 진정되고 윤기 있는 모발 효과를 준다.
건성 두피에는 코코넛 오일이 좋다. 코코넛 오일에는 항염증은 물론 피부 보습 역할을 하는 지방산이 포함되어 있다. 평소와 같이 샴푸를 한 후 코코넛 오일 한 숟가락을 두피에 마사지한 다음 빗질로 머리카락을 가볍게 코팅한다. 샤워캡을 덮고 15분 방치한 뒤 헹군다. 히알루론산이 포함된 샴푸를 써도 모낭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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